유기자차 무기자차 차이점 밎 SPF 뜻

 

 

뜨거운 햇볕 아래, 당신의 피부는 안녕하신가요? 자외선 차단,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으로부터 소중한 내 피부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바로 선크림입니다. SPF, PA, 유기자차, 무기자차… 낯설고 어려운 용어들 속에서 헤매고 있다면? 지금 바로, 똑똑한 선크림 선택을 위한 완벽 가이드를 만나보세요! 당신의 피부 타입에 딱 맞는 선크림으로 햇빛 아래서도 당당하게 빛나는 피부를 유지하세요!

자외선, 그리고 선크림: 왜 중요할까요?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

햇살 좋은 날, 따스한 햇볕을 만끽하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죠! 하지만 햇볕 속에 숨겨진 자외선의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주범 일 뿐만 아니라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의 원인 이 되기도 합니다. 더 심각한 경우, 피부암까지 유발 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는데, UVC는 오존층에서 대부분 흡수되어 지표면에는 거의 도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UVA 와 UVB 는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손상시켜 주름과 탄력 저하를 유발하는데, 이는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 이 됩니다. UVB는 피부 표면에 작용하여 일광화상과 홍반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은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 입니다.

SPF와 PA, 제대로 알고 바르자!

SPF(Sun Protection Factor)

SPF는 UVB로부터 피부를 얼마나 오랫동안 보호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SPF 15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시간을 15배 늦춰준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자외선에 노출된 후 10분 만에 피부가 붉어지는 사람이 SPF 30 선크림을 바르면 300분(10분 x 30) 동안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이나 물놀이 등으로 인해 선크림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PA는 UVA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 기호의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높아집니다. PA+는 UVA 차단 효과가 2~4배, PA++는 4~8배, PA+++는 8배 이상, PA++++는 16배 이상입니다. PA++++는 PA+++보다 더 강력한 UVA 차단 효과를 제공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PA++ 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 야외 활동 시에는 PA++++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 입니다.

유기자차 vs 무기자차, 내 피부엔 뭐가 좋을까?

유기자차(화학적 차단)

유기자차 선크림은 화학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한 후 열에너지로 변환하여 방출하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발림성이 좋고 백탁 현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화학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민감성 피부는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유기자차 성분으로는 옥시벤존, 아보벤존, 옥토크릴렌 등이 있습니다.

무기자차(물리적 차단)

무기자차 선크림은 무기물 성분이 자외선을 반사 또는 산란시켜 피부 침투를 막는 원리입니다. 피부 자극이 적고 안전성이 높아 민감성 피부나 유아, 어린이에게 적합 합니다. 하지만 백탁 현상이 있을 수 있고 발림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으로는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FDA에서 승인한 안전한 성분입니다.

혼합자차

최근에는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을 결합한 혼합자차 선크림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혼합자차는 유기자차의 발림성과 무기자차의 안전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선호도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면 됩니다.

선크림, 제대로 바르고 있나요? 효과적인 선크림 사용법

선크림,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바르는 방법이 잘못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가장 효과적 이며,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어야 지속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나 물에 노출된 후에는 꼭 덧발라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선크림 사용량은 얼굴 전체에 500원 동전 크기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 팔, 다리 등 햇빛에 노출되는 모든 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야 합니다.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자외선은 존재하므로 매일 꾸준히 선크림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 합니다. 클렌징 시에는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여 잔여물 없이 깨끗하게 제거해야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선크림만으로는 완벽한 자외선 차단이 어려우므로 양산, 모자, 선글라스 등을 함께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변 피부는 얇고 민감 하므로 선글라스 착용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 어린이, 임산부 등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전 성분을 확인하고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의 무기자차 선크림이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하며, 개봉 후에는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선크림 사용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지켜내세요!

선크림 선택 가이드: 나에게 딱 맞는 선크림 찾기

피부 타입별 선크림 선택

• 지성 피부: 오일-프리 또는 매트한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하여 번들거림을 방지하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합니다.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은 모공을 막지 않아 여드름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 건성 피부: 보습 성분이 함유된 크림 타입 선크림을 선택하여 피부 건조를 막고 촉촉함을 유지합니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글리세린 등의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합니다.
• 민감성 피부: 저자극, 무향료, 무색소 제품을 선택하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의 무기자차 선크림이 비교적 안전한 선택입니다.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드름성 피부: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선택하여 모공 막힘을 방지하고 여드름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상황별 선크림 선택

• 일상생활: SPF 30, PA++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볍고 산뜻한 제형의 데일리 선크림을 선택하여 메이크업 전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야외 활동: SPF 50+,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제품을 선택합니다. 워터프루프, 스웨트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아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이 가능합니다.
• 물놀이: 워터 레지스턴트(Water resistant) 또는 워터프루프(Waterproof)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합니다.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덧발라 주세요.

똑똑한 선크림 선택으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세요! 대한피부과학회(www.derma.or.kr) 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